에보 파워시스템 무선청소기 ADV CS601는 사용해보니 확실히 사용자의 편의를 많이 생각한 것이 느껴집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고 깔끔해요.
색상이 오렌지더라구요 가전제품을 색상있는 걸 사본적 없는 1인이라 좀 걱정됐는데 쨍한 오렌지느낌은 아니고 채도높은 브라운 느낌? 거실 구석에 배치해뒀는데 색 없는 저희 거실에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오렌지 색상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주황빛보다는 메탈릭한 질감 처리 덕분에 쿠퍼색(로즈골드)같이 보입니다.
가족도 실물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더라구요.
무게도 진짜 가벼워요. 청소기 무게가 1.9kg더라구요 무겁지않고 가벼웠어요.
손을 받쳐주는 것이 없고 봉 손잡이여서 손목에 무리가 살짝 오긴 했어요.
청소기 흡입력도 좋았어요.
롤러에 머리카락이 끼이지도않고 머리카락도 잘 흡입했어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머리카락 엉킴이 없다는 거예요.
메인 브러쉬와 보조 악세사리 키트가 샤크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머리카락이 꼬이지 않고 바로 흡입 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그 덕분에 여자들의 긴 머리카락이 많이 흘러있는 집에서 써도 정말 하나도 엉킴이 없어요.
같은 이유로 털이 많이 빠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도 유용하겠어요.
사실 청소기가 아무리 좋아도 유지 보수가 귀찮으면 사람 손이 가야 해서 귀찮거든요.
특히 머리카락이 둘둘 말려있으면 잘라서 하나하나 풀어내야 하는데 그게 싫어서 청소를 미루게 될 정도니까.. 기존에 쓰던 제품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고, 타사 플래그쉽 모델에도 보기 힘든 기능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단언하건데 이 기술을 한번도 써보지 않았으면 모를까, 써보고는 없이 살기 힘들 거 같아요.
대신 소리는 꽤나 큰 편 이에요.
조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흡입력이 워낙에 좋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 리뷰에 소리가 크다고 되어있어서 얼마나큰가 싶었는데 정말 크더라구요.
저희 가족들이 청소기 한번 작동해보더니 청소기가 왤케 화났냐고 하더라구.
늦은 시간엔 청소기를 돌리면 안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또 좋았던 점은 헤드 툴 장착이 쉽다는 점 이예요.
상단에 달린 버튼을 눌러주면 힘들게 잡아당기거나 할 필요 없이 부드럽게 쑥 빠져요.
키트랑 합체할 때도 같은 원리로 스무스하게 들어가서 착 하고 붙으니까 한 손으로도 얼마든지 교체할 수 있어요.
그리고 먼지통은 사이즈가 작은 편이긴 하나 탈착이 쉽고 버튼만 누르면 반자동으로 개방이 되어서 편해요.
먼지통은 버튼 한번만 누르면 먼지통이 열리는데 통이 팍 열리면서 먼지들이 사방으로 튀어요.
그래서 주의가 상당히 필요하긴 합니다.
배터리는 기본 두 개 제공되는데, 저희 집 기준으로는 하나만 써도 충분하네요.
집 평수가 넓은 분들도 충분히 여유롭게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가격대에서 좋은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고,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좋은 청소기 알려달라고 하면 이 제품 추천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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