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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가전

에브리봇 엣지 배터리 교체 이렇게 하세요

제가 사실 바닥 먼지에 너무 민감한 편이라 하루에 2~3 번 돌린 에브리봇 엣지를 돌린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3년을 매일같이 너무 많이 썼는데도, 잔고장 한 번 없이 무식하지만 일만 잘하는 돌쇠같은 에브리봇 엣지가 드디어 맛이 갔습니다. ​

얼마전에 고장이 난 거 같더라고요.

울 애기가 버튼 누르는걸 넘나 좋아해서 너무 만지작 거려서... 고치려고 상담전화를 거니깐, 상담원분께서 친절하게도 고장이 아닐수 있다고… 배터리 방전일 확률이 높다고 그러더라고요. ​

 

500회 이상 가동하면 배터리를 갈아줘야하는 시기가 온다고 하는데, 저는 못해도 1000번은 돌린거 같으니깐 배터리가 일단 짱짱하긴 하네요.

참고로 지금은 에브리봇 엣지는 거의 안나가고 성능 더 좋은 2가 판매중입니다. ​

새로 주문하고 배송왔는 에브리봇 배터리입니다.

아마 에브리봇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배터리는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

자 이제부터 배터리를 교체해보겠습니다.

에브리봇 하단의 물걸레 통을 때주면 이렇게 드라이버로 고정돼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집에 있는 드라이버를 통해서 하단 고정 브라켓 부분을 떼어주면 됩니다.

누구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간단합니다. ​

하단의 브라켓을 제거하면 이렇게 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딱 봐도 가운데 부분에 나사만 돌려주면 배터리함이 있을꺼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오시죠?

이번에 쉽게 돌려돌려돌려~

막간을 이용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신혼 초기에 로봇청소기를 쓰고 있었고, 로봇청소기 외에 에브리봇 엣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뭔가 물걸레 전용이 있어야 바닥이 정말 깨끗해지고 발바닥에 묻어나는게 없어서 저는 흡입 청소기보다 물걸레 청소기가 더 소중하더라고요.

 

아참 로봇청소기는 고장나서 버리고, 지금은 새로 뭐 살지 열심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

마음은 로보락8인데, 왤캐 인기가 많은지 매물이 잘 없네요. ​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에브리봇 엣지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입니다.

새로 주문한 배터리와 모양은 완전 일치합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배터리 교체했는데도 안되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면 서울 본사에 보내고 수리하고 다시받고, 시간이며 돈이며 걱정이되더라고요. ​

 

새로운 배터리를 새로 꼽아줬습니다.

배터리 탈착 방법은 설명서 같은게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간단하고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

어쨌든 새 배터리를 교체했으니,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해줬습니다.

메모장에 적으세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 ​

새 심장을 얻은 에브리봇 엣지입니다.

보니깐 마음이 편 안 ㅋㅋ

 

집 바닥 매일같이 깨끗이 관리하세요!

무식해도 묵묵히 조용히 할일 다하는 돌쇠 같은 아이랍니다.

소음 별로 없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