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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정보

비데 하나 바꿨을 뿐인데ㅋㅋ 화장실 인생 바뀜… 블루밍 안심세척 방수비데 실사용 후기

요즘 왜 이렇게 집에만 있고 싶을까요ㅋㅋ 나이 들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밖이 귀찮은 건지 모르겠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자연스럽게 눈에 거슬리는 게 하나둘씩 보이더라구요. 특히 화장실. 매일 몇 번씩 들락날락하는 공간인데, 괜히 찝찝하고 뭔가 개선하고 싶은 욕구가 점점 커졌달까?


그래서 결국 질렀습니다. 바로 블루밍 안심세척 방수비데.
사실 진짜 한 2~3달은 고민했어요.
"굳이 필요할까?" "귀찮기만 한 거 아냐?" 이런 생각 들다가도, 또 후기 보면 다들 삶의 질 올라간다고 하니까… 마음은 동하고 ㅋㅋ


딱 개봉했을 때 느낌은 꽤 깔끔하다! 구성품도 복잡하지 않고 설명서도 보기 쉽게 돼 있어서 괜히 막 겁먹었던 내가 바보 같더라구요. 혼자 설치했는데도 한 30분이면 충분했어요. 원래 이런 거 기계 잘 못 다루는데, 이번엔 왠지 성공한 느낌? ^^

설치하고 나서 첫 사용 때는 솔직히 좀 웃겼어요ㅋㅋ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싶기도 했고. 근데 막상 쓰고 나면 그 개운함이 말도 못해요. 물이 진짜 부드럽게, 근데 시원하게 나와요. 뭔가 세심하게 씻어주는 느낌이랄까. 이게 자동 노즐 세척 덕분인지 더 위생적으로 느껴지고, 그냥 앉아만 있어도 알아서 다 해주니까 너무 편함요.


특히 저는 아침에 시간 진짜 없거든요. 출근 전에 정신없이 준비할 때 이 비데 하나로 진짜 몇 분 절약되는 느낌이에요. 그냥 앉았다가 한 번에 끝. 깔끔하게 마무리되니까 휴지도 많이 안 쓰게 되고, 이건 환경에도 도움되는 거 아닐까요? (갑자기 환경 걱정하는 척ㅋㅋ)

그리고 이게 방수 기능이 있어서 청소할 때도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욕실 청소하면서 물 좀 튀어도 걱정 없고, 예전 비데는 물 잘못 튀면 고장 날까봐 휴지 덮고 그랬는데... 이제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요^^ 튼튼한 친구란 말이죠ㅋㅋ


다만! 단점 하나는 꼭 짚고 넘어가야겠죠.
리모컨이 없어요ㅠ 이게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앉아있을 때 버튼 누르려면 몸을 살짝 기울여야 되는데, 이게 은근 불편할 때가 있어요. 물론 뭐 몇 번 쓰면 익숙해지긴 하는데, 리모컨 있는 모델로 갔으면 더 편했겠다 싶은 순간들이 슬쩍슬쩍 오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전반적으로는 너무 맘에들었어요.
세척력도 좋고, 사용 후에도 찝찝한 느낌 하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니까 이게 진짜 비데의 매력인가 싶더라구요. 휴지 아끼는 것도 좋고, 위생적이라는 점에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생기고요. 솔직히 이제는 비데 없는 화장실 못 갈 거 같아요ㅋㅋ


참고로, 이거 쓰고 나서 손님 반응도 좋았어요.
친구가 화장실 갔다 나오더니 “야 너 비데 뭐야 이거? 되게 좋은데?” 이래서 괜히 뿌듯했음ㅋㅋㅋㅋ 내가 뭐 대단한 거 한 것도 아닌데 괜히 자랑스러워지는 그런 기분 알죠? ^^

디자인도 깔끔해서 어떤 욕실에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조작 버튼도 직관적이라 나이 좀 있는 가족분들도 어렵지 않게 쓰실 수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처음엔 이게 뭐냐 하시더니, 지금은 본인이 제일 많이 쓰심ㅋㅋㅋ


가격대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에요. 물론 더 비싼 제품들 보면 이것저것 기능 많긴 한데, 저는 이 정도면 딱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쓸 거 다 있는 비데라고 생각해요. 너무 비싼 거 샀다가 괜히 기능 많아서 안 쓰는 것보다 나은 듯?

마지막으로 한 줄 평을 하자면…
“진작 살걸ㅠㅠ” 이거에요.
괜히 몇 달을 고민했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엔 괜히 앉아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나만의 공간이 됐달까요ㅋㅋ


비데 고민 중인 분들, 특히 뭔가 위생이나 개운함 중요하신 분들… 이거 한 번 써보면 생각보다 인생템이라는 거 느끼실 거예요. 물론 리모컨은 없지만, 저는 전~혀 후회 안 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비데 쓰는 거 민망하다 생각하셨던 분들 있으면, 그냥 마음 내려놓고 써보세요. 진짜 세상이 다르게 보일지도 몰라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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