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수포 없이 캠핑 갔다가… 난리날 뻔했어여ㅋㅋ 가드맨 타포린 후기!

캠핑 좀 다녀보신 분들은 다 아시죠… 방수포 하나 잘못 깔면 그날 텐트 안이 수중지옥 되는 거ㅠ
저도 예전에 싸구려 방수포 썼다가 텐트 아래로 물 들어오는 바람에… 텐트 안에서 발 씻은 적 있어요ㅋㅋ 진짜 실화임

그래서 이번에 아예 가드맨 양면코팅 타포린 방수포로 바꿨습니다.
바꾼 이유는 단순함. 튼튼해 보였고, 무거워 보였고, 양면 코팅이라길래.
근데 써보니까 이거… 야 이거 물건이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여ㅋㅋ

일단 재질이 완전 딴판이에요.
비닐처럼 후들거리는 싸구려 재질이 아니고, 약간 두툼하면서도 빳빳한 타포린 느낌.
양면 코팅이라 그런지 그냥 만져봐도 막 물 튀겨도 끄떡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실제로 비 오던 날 썼는데, 아래는 뽀송뽀송 그 자체였음ㅋㅋ

크기도 여러 가지 있어서 자기 텐트 사이즈에 맞춰 고르면 됩니당.
저는 중형 텐트라 270×270 사이즈로 골랐는데 딱 맞았어요.
가위로 자르거나 따로 뭘 안 해도 돼서 편했고요.

그리고 이게 진짜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는 가장자리마다 구멍(아일렛)이 빽빽하게 박혀 있다는 거!
이게 은근 중요하거든요.
땅에 팩 박을 때마다 애매하게 고정할 데 없으면 진짜 불편한데
이건 네 귀퉁이 말고도 중간중간 다 구멍 나 있어서
진짜 제대로 팩 박고 고정 가능해요ㅋㅋ 튼튼하게 쫘악 펴짐!

색상도 눈에 안 띄는 딥그린이라 자연이랑 잘 어울려요.
너무 튀는 색은 사실 좀 부담스러운데
이건 그냥 “아 자연스럽다~” 이런 느낌? 막 감성 이런 건 아닌데
깔끔하고 기능 위주인 거 좋아하는 저한테는 딱 좋았어요^^

단점이라면… 음 딱 하나?
무게가 꽤 있어요ㅠㅠ
두껍고 튼튼한 만큼 무게감이 있어서
배낭 캠핑 하시는 분들한텐 좀 무리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차박이나 오토캠핑이면 오히려 묵직한 게 바람에도 안 날려서 좋음ㅋㅋ

이번에 태풍 예보 있어서 바람 많이 부는 날에도 써봤는데
안 들려요ㅋㅋ 진짜 안 들림;;
방수는 당연히 잘 되고, 흙이나 물이 올라올 일도 없어서 진짜 맘 편하게 잤습니다
이게 은근히 정신 건강에 도움 줘요ㅋㅋ

심지어 텐트 아래 말고도 다양하게 써봤는데
차 밑에 깔아도 좋고, 간이 그늘 만들 때도 활용 가능하더라구요.
위에 타프처럼 치진 않았지만, 나중에 폴대 몇 개 추가해서 타프용으로도 써볼까 생각 중이에요ㅋㅋ
이 정도면 그라운드시트 이상의 활용도임

그리고 이건 좀 사소한 디테일이긴 한데요,
물이 묻어도 잘 안 스며들고 그냥 슥슥 닦이면 끝!
다 쓰고 접을 때도 그 자리에서 한번 털고 접기만 하면 돼서 뒷정리까지 편했어요.
이게 진짜 캠핑할 때 큰 스트레스 줄여주는 거 아시죠?
이것저것 닦느라 시간 다 가면 현타 온다니까요ㅠ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싸구려 방수포 2번 살 돈으로 이거 1번 사는 게 낫다
말 다 했죠?ㅋㅋ

그동안 텐트 아래 물 스며들까 불안했던 분들
그리고 땅에 까는 용도로 진짜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거 찾는 분들한테 강추예요^^
저는 지금도 잘 쓰고 있고, 하나 더 사서 친구 줬더니 걔도 만족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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