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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정보

익스트림 트리플 아르기닌, 먹어보니 이런 느낌? 솔직 후기


운동을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아르기닌’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헬스장 근처에 있는 보충제 가게에서 사장님 입으로 수도 없이 들었던 게 바로 이겁니다. “운동 전에 아르기닌 하나 먹으면 혈관 팍 열려요!” 이 멘트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익스트림 트리플 아르기닌이라는 제품을 써보게 됐습니다.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잖아요? ‘익스트림’이니 뭔가 엄청 강력할 것 같고, ‘트리플’이니 세 배는 더 뭔가 터질 것 같고. 솔직히 이런 이름은 괜히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처음 먹은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운동 가기 전 집에서 한 포 뜯어먹었는데, 맛은 딱 시큼한 포도맛 비타민 C 느낌이에요. 미간 찡그려질 정도는 아니고, 상큼한 편이라 거부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먹고 20~30분쯤 지나서 데드리프트를 했는데, 느낌이 진짜 조금 다르더라고요. 평소에는 세트 중간에 팔이 묵직해지면서 혈류가 좀 막히는 느낌이었는데, 그날은 전완에 핏줄이 확 살아나면서 펌핑감이 분명히 평소보다 빨랐습니다. 기분 탓인가 싶어서 그냥 넘어갔죠.


그런데 며칠 후 또 먹고 가슴운동을 했더니, 이건 확실했어요. 펌핑 지속시간이 깁니다. 일반적인 운동 후에는 펌핑이 금방 빠지는데, 이걸 먹으면 한동안 근육이 딱딱하게 부풀어있는 느낌이 유지돼요.


이 제품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복합 아르기닌이라는 점이에요. 일반 L-아르기닌뿐만 아니라 아르기닌 알파케토글루타레이트(AAKG)랑 아르기닌 말레이트까지 들어 있어서 혈관 확장 효과가 좀 더 다양하게 나옵니다.


뭔가 몸이 전체적으로 ‘뚫리는 느낌’이라고 하면 감이 오시려나요? 운동할 때 근육으로 피가 몰리는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마음에 드실 거예요.


다만 단점도 있어요. 저는 공복에 먹었을 때 속쓰림이 조금 있었습니다. 평소 위장 튼튼한 편인데도, 빈속에 바로 먹으니 위가 약간 얼얼하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간단히 바나나 한 개 정도 먹고 섭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운동 직전이 아니라 1시간 전 식사 후에 먹기도 괜찮아요.


꾸준히 2주 정도 먹어본 결과를 정리하자면요. 펌핑감 확실히 증가, 운동 집중력 향상, 운동 후 회복 체감 약간 증가 — 이 정도입니다. 신기하게도 데드리프트 할 때 악력까지 조금 오래 버티는 느낌이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물론 ‘이거 먹으면 1RM이 갑자기 20kg 증가한다!’ 이런 건 아닙니다. 기대치는 현실적으로 가지셔야 해요.


이 제품, 맛이 상큼해서 먹는 재미도 있고 효과도 꽤 체감되니까, 운동 전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으신 분들한테 추천드릴 만해요. 특히 사진 찍는 날이라면 이거 하나 먹고 가면 좋습니다. 다만 위장이 예민하신 분들은 꼭 가벼운 간식과 함께 드시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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