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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가전

LG전자 코드제로 R5 로봇청소기 R585WKA1 후기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 집이에요 예전 부터 구매 망설이다가 몸도 안좋아 힘들기도 하고 고민하고 있던 로청 이모님! 저도 들였어요. 고양이 중 한마리가 청소기를 너무 무서워해서 격정되었는데 도대체 여태 뭘 걱정했었나 싶을정도로 생각보다 조용하고 거부 반응 없네요.

예전에 구형 로보킹을 사용했었는데, 그간 사용하는 동안에 세상이 굉장히 많이 발전했네요. 흡입과 걸레질을 동시에 하면서 먼지집진까지 다 하는 로봇 청소기인데 소리도 작고 똑똑하기까지 하다니! 정말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로보킹도 걸레질을 했습니다만 물통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전혀 걸레질 효과는 없었어요. 소리는 요란한데 멍청해서 걸핏하면 어디 걸리거나 빠져서 살려달라고 낑낑댔고요.

코드제로R5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했네요. 안방과 옷 방은 고양이 출입금지라 문 닫아두고 매핑 시작! 한바퀴 속 률더니 지도 딱 뜨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특히 코너를 돌 때 범퍼가 돌출부를 감지하고 움직이는 게 너무 기특하고 신통방통합니다.
걸레 세척 기능이 있는 청소기도 있지만 저는 이 정도면 가성비 좋은 청소기라 생각해요.

청소 돌리면서 디테일하게 점점 변해가는게 구매하길 너무 잘한것 같아요.
매일 정해진시간에 청소 예약할 수 있는 점도 너무 마음에 들구요 아침에 방에서 나오기 전에 청소 완료 하도록 시간 설정했는데 아침마다 버석하니 밟히던 모래랑 털이 다 정리되니 보송하고 너무 상쾌해요.

요즘 로봇청소기는 주 3회 정도 돌리는 것 같습니다.
발바닥이 보송보송해서 넘 좋아요.
물걸레가 1장만 들어있는 건 좀 너무 한데요, 다른 청소기에 쓰던 찍찍이 걸레를 같은 모양으로 잘라서 꿰매니까 쓸만합니다.

먼지필터는 나중에 호환되는 거 사보려고 해요.

어플사용이 편리하게 되어있어서 이것저것 둘러보니 재밌더라구요.

로봇청소기 있는 삶과 없는 삶, 어휴. 엄청난 차이에요. 안닿는 곳까지 매일 청소한다는 이 개운함 최고네요.
디자인 이쁘고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