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정리 신세계ㅋㅋ 멧 홈 논슬립 바지걸이 리얼 후기

 
솔직히 옷장 정리는 진짜… 늘 숙제 같아요ㅠ
계절 바뀔 때마다 한 번씩 큰맘 먹고 정리해도
며칠 지나면 다시 뒤죽박죽ㅋㅋ
특히 바지!! 와 바지 정리는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접어놓으면 구김가고, 걸어두면 자꾸 미끄러져서 바닥에 툭 떨어지고ㅠㅠ
그래서 그런 걸 좀 잡아보려고 ‘멧 홈 논슬립 바지걸이’를 써봤어요.

색상은 그레이, 수량은 10개짜리 세트!
일단 받아보자마자 비주얼부터 깔끔해서 만족감 있었어요^^
너무 번쩍번쩍한 금속도 아니고, 딱 무광에 가까운 차분한 그레이색이라
옷장 열었을 때 뭔가 통일감 있어서 보기 좋더라구요.
가장 기대했던 건 ‘논슬립’ 기능이었는데
그 부분은 진짜 만족스러웠어요ㅋㅋ

고무처럼 코팅이 되어 있어서
바지를 딱 걸었을 때 그냥 거기서 딱 멈춰요!
흘러내리거나 미끄러지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특히 얇은 슬랙스나 트레이닝 바지 같은 거,
예전엔 그냥 쓱 걸어두면 미끄러져서
며칠 지나면 바닥에서 발견됐었는데
이건 그런 거 없이 고정력이 아주 짱짱함ㅋㅋ
그리고 구조가 되게 심플해요.
딱 한 줄에 바지 하나씩 걸 수 있는 형태인데
너무 두껍지 않아서 옷장 공간 차지도 덜 해요.

원래 옷걸이 몇 개만 들어가던 칸에
이건 촘촘히 넣어도 깔끔하게 정리되니까 완전 편리해요^^
그리고 은근 튼튼해요.
얇아서 좀 걱정했는데,
청바지 같은 무거운 바지도 휘청거림 없이 잘 버텨요.
한두 개 정도는 불량일 수도 있을까 걱정했는데
10개 다 문제 없었고요ㅎㅎ
근데 단점도 하나 있긴 해요.
처음에 박스에서 꺼냈을 때
약간 특유의 고무 냄새? 같은 게 좀 나더라구요ㅠ

사용하면서 점점 빠지긴 하는데
코에 좀 예민하신 분들은 처음엔 환기시키면서 써야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 줄만 있는 구조라서
공간을 더 아끼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멀티 바지걸이 형태가 더 맞을 수도 있어요.
그치만 저는 한눈에 딱딱 보이고
꺼내기도 편한 이 방식이 더 좋더라고요ㅎㅎ

예전엔 바지걸이 찾을 때,
플라스틱 제품은 약하고, 금속 제품은 미끄러지고
나사 있는 건 귀찮고...ㅋㅋ
막상 쓰려고 보면 마음에 드는 게 없었는데
이건 정말 중간 지점 잘 잡은 느낌이에요.
게다가 그레이 컬러도 아주 맘에들었어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아서
다른 옷걸이랑 섞여 있어도 튀지 않아서 좋았고
좀 고급진 느낌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이거 쓰면서 생긴 변화 하나 더ㅋㅋ
바지를 접어두는 버릇이 없어졌어요.

그 전에는 귀찮아서 막 접어서 의자 위에 던져두곤 했는데
이제는 바지걸이에 쓱 걸어두는 게 너무 간편해서
스스로 정리도 더 잘하게 되더라구요ㅎㅎ
괜히 바지걸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옷장 깔끔해지고, 구김도 덜 생기고
출근할 때 입을 바지 고를 때도 훨씬 편해졌어요.
전에 있던 옷걸이들은
이제 다른 용도로 돌려야 할 것 같아요ㅋㅋ

개인적으로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큰 비용도 아니고, 사용감이 진짜 실용적이라서
이거 쓰고 나면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요^^
바지 정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특히 미끄러져서 바닥에 떨어진 바지 자주 보는 분들ㅋㅋ
진짜 이거 하나 들여놓으면 바지 관리 편해질 거예요.
전 이거 쓰고 옷장 정리할 때
스트레스보다 뭔가 뿌듯함이 생겨서
괜히 혼자 기분 좋아지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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