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할 때마다 턱 밑이 울긋불긋해지는 분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사실 저도 별거 아니겠지 하고 무시하다가, 어느 날 면도 끝내고 출근하려는데 턱이 빨갛게 부어있더라구요 ㅠ 그날따라 왠지 더 따가웠고, 계속 신경이 쓰였어요. 그래서 알아보다가 이 ‘텐드스킨 리퀴드’를 알게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해서 혹해서 사봤거든요. 지금은 한 병 거의 다 써가는데, 느낌이 확실히 있어서 이렇게 글 남겨봐요^^

제가 원래 화장품류를 이것저것 써보는 스타일은 아닌데… 면도 후 울긋불긋 올라오는 건 진짜 너무 스트레스라 ㅋㅋ 이건 써볼 수밖에 없었어요. 집에 오자마자 바로 개봉하고 면도 후에 발라봤거든요. 냄새가 딱 약품 냄새같아요. 솔직히 처음엔 좀 당황했어요ㅋㅋ 근데 피부에 발라보니까 알콜 들어간 토너 느낌이긴 한데 생각보다 자극은 덜했어요.

좋았던 점은, 일단 면도 끝나고 턱 밑이 울긋불긋 올라오는 게 확실히 줄었어요. 꾸준히 바르니까 모낭염 비슷하게 올라오는 것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진짜 이런 부분은 너무 맘에들었어요. 그리고 번들거리거나 끈적이지 않아서 금방 흡수돼요. 그래서 출근 전에 바르고 나가도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휴대하기도 괜찮아서 여행 갈 때도 챙겨갔었어요. 이런 점은 진짜 편리합니다.

단점은… 냄새입니다 ㅋㅋ 아까도 얘기했지만 약품 냄새가 진짜 강해요ㅠ 처음 쓸 땐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익숙해지긴 하는데 누가 옆에서 냄새 맡으면 ‘이게 뭐지?’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침엔 바르고 조금 있다가 향수 뿌리거나 크림으로 덮었어요. 이런 게 귀찮으신 분은 조금 애매할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가격이 아주 저렴한 제품은 아니라서 양 조절해서 쓰는 게 좋겠더라구요.

편리한 점도 많아요. 휴대용으로도 괜찮고, 바를 때도 몇 방울 손에 떨어뜨려서 두드리듯 바르면 되니까 따로 화장솜 쓸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저는 면도 후뿐만 아니라 가끔 겨드랑이 쪽에도 썼어요. 면도기 자국 올라오는 거 예방용으로요 ㅋㅋ 이것도 효과 괜찮더라구요.

정리하자면요. 면도 자극이 고민이시거나 면도 후 울긋불긋 피부톤이 자주 올라오는 분들한테는 꽤 괜찮은 선택이에요. 저처럼 턱 밑에 자주 자극 오는 분들 특히요. 냄새만 괜찮으시면 오래 쓸 제품입니다^^ 저도 아마 이거 다 쓰면 재구매 할 것 같아요ㅋㅋ
#면도후케어 #텐드스킨리퀴드 #남자피부관리 #면도자극완화 #스킨케어팁
'리뷰 및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근손실 막는 꿀템 바이줌 5단 케틀벨 써본 후기 (4) | 2025.05.13 |
---|---|
집에서 땀 빼기 딱 좋은 스텝퍼, 이고진 8320 솔직 후기 (3) | 2025.05.12 |
면도할 맛 나네?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센서티브 2in1 쉐이빙젤 써본 후기 (4) | 2025.05.11 |
요즘 간식은 이거죠?ㅋㅋ 젤리젤리 부드럽고 촉촉한 한입 카스테라 먹어봤어여 (2) | 2025.05.10 |
피스코리아 코팅 가위 리뷰 (3) | 202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