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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브라질리아 9.5 더플백 XS 리뷰 — 헬스장, 일상 어디든 찰떡 가방!

반짝정보마을 2025. 5. 3. 15:40

요즘 운동 가방 새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기존에 쓰던 가방은 어깨끈이 해지기 시작했고, 가끔은 헬스장 락커에도 안 들어가서 은근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러다 문득 ‘그래, 이번엔 너무 크지 않으면서 딱 깔끔한 더플백 하나 사보자’ 싶어서 고른 게 나이키 브라질리아 9.5 더플백 XS 사이즈입니다.

컬러는 그냥 무난하게 블랙으로 선택했어요. 괜히 튀는 색은 질릴 것 같아서요.


처음 택배를 열었을 때는 솔직히 “XS라더니 생각보다 작네?” 이런 느낌이었어요. 근데 막상 운동 갈 때 짐을 넣어보니까 신기하게 다 들어가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화, 운동복 상하의, 물통, 쉐이커, 장갑, 락커 자물쇠 정도 챙기는데 이 정도는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아, 그리고 같이 딸려온 이너백이 진짜 은근 쏠쏠합니다.


이너백에는 주로 작은 소지품 — 이어폰, 카드지갑, 핸드폰 충전 케이블 — 이런 거 넣어두니까 가방 안에서 막 뒤질 일이 줄었어요.


헬스장 갈 때 말고도 주말에 짧게 외출할 때 이 가방 자주 들고 나가요. 지난주에는 친구들이랑 당일치기 드라이브 가기로 해서 간단히 옷이랑 세면도구 넣었는데, 딱 알맞더라고요. 크기가 크지 않으니까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휙 던져놔도 부담 없고요.

또 하나 좋았던 건 바닥이 단단하게 보강돼 있어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가끔 가방이 너무 흐물거리면 짐 넣을 때 짜증나잖아요? 그런 걱정이 없었습니다.


장점이라면 일단 가방 자체가 가볍고 튼튼하다는 점. 소재가 폴리에스터인데 방수 코팅도 살짝 되어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마음이 덜 불안해요. 한 번은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헬스장까지 뛰어갔는데, 가방 안 짐은 멀쩡했거든요. 그리고 어깨끈 패드가 부드러워서 장거리로 메고 다녀도 어깨가 덜 아픕니다.


단점도 솔직히 하나 말씀드릴게요. XS 사이즈 특성상 운동용품 외에 추가로 뭘 더 넣기는 좀 빠듯해요. 예를 들어 운동 끝나고 샤워할 거라면 수건, 슬리퍼까지 넣어야 하는데 그러면 가방이 꽉 찹니다.

여유 있게 널널하게 쓰고 싶은 분들은 S 사이즈 정도로 가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저는 원래 미니멀하게 다니는 스타일이라 괜찮지만요.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 가방 선택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용으로도 좋고, 주말 외출용으로도 부담 없는 디자인과 크기라 자주 손이 가요. 심플한 나이키 로고 덕분에 꾸안꾸 느낌도 있고요. 혹시 가볍고 컴팩트한 더플백 찾고 계신다면 한 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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