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디자인 다 잡은 가구느낌 베스트 책상 후기ㅋㅋ

진짜 말도 안 되게 오래된 책상 쓰다가… 드디어 바꿨어요ㅠ
전에 쓰던 건 무슨 흔들리기 대회라도 나간 애처럼 타자만 좀 세게 쳐도 덜컹덜컹ㅋㅋ
결국 결심하고 고른 게 가구느낌 베스트 책상인데요,
지금까지 써본 책상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거 같아요 진짜루^^

원래는 뭐 그냥 흔한 철제 프레임 책상 살까 하다가
요건 진짜 ‘가구 같은 책상’ 느낌이랄까?
책상 하나 바꿨을 뿐인데 방 분위기가 바뀌더라구여ㅋㅋ

제가 고른 건 1200 사이즈에 밝은 우드 톤인데요,
처음엔 ‘이거 너무 연해서 좀 싸보이는 거 아녀?’ 했는데
막상 설치하니까 오잉… 은근 고급진 느낌?
무광이라 그런지 반짝거리는 싸구려 느낌도 없고,
프레임이 철제 아닌 원목 느낌이라 깔끔하고 정돈된 맛이 있어요.

조립도 은근 쉬웠어요.
처음에 박스 열었을 때 나사 막 쏟아져서 살짝 멘붕왔는데ㅋㅋ
설명서 천천히 보면서 하니까 그냥 20~30분이면 충분합니다.
전 전동드라이버 없이 그냥 손드라이버로 했는데도 힘 안 들고 잘 됐어요.

무엇보다 이 책상은 진짜 흔들림이 없어요ㅋㅋ
전에 쓰던 건 다리 하나 삐딱해져서 마우스만 움직여도 책상이 울렁였는데
이건 그런 느낌 아예 없음.
딱 고정돼 있고, 타자 칠 때도 묵직하게 받쳐주는 느낌.
게임할 때나 영상 편집할 때도 안정감 있어서 좋더라구요.

서랍이나 수납은 없는 기본형이라 깔끔해요.
그래서 책상 위가 좀 심심할 수는 있는데,
전 오히려 그게 좋았어요.
필요한 것만 올려두고, 정리 안 하면 금방 지저분해지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오히려 강제 미니멀ㅋㅋㅋ

근데 단점도 있어요ㅠ
이게 진짜 나무는 아니고 MDF인데요,
표면이 은근 스크래치에 약한 거 같아요.
처음에 택배 왔을 때 모서리 쪽 살짝 까져 있었는데,
뭐 그냥 마카로 살짝 칠해서 쓰긴 했지만ㅋㅋ
예민한 분들은 교환 요청하실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책상 무게가 은근 묵직해서, 한 번 자리 잡으면 쉽게 못 움직여요.
자주 방 구조 바꾸는 분들한텐 좀 귀찮을 수도?
전 그냥 딱 한 번 놓고 안 건드리는 타입이라 상관없었지만요^^

그리고 책상 다리 하단에 고무패킹? 그런 거 하나 달려있어서
바닥 긁힐 걱정은 덜해도 되더라구요. 요런 디테일 좋았어요.
책상 아래 공간도 넉넉해서 의자 넣기도 편하고,
무릎이나 다리 닿는 거 없이 여유 있어서 편해요.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이거 디자인이 무난해서 어떤 의자랑도 잘 어울림ㅋㅋ
전 집에 있던 회전형 의자랑 쓰는데 전혀 이질감 없이 잘 맞아여.
심지어 그냥 좌식 의자랑도 써봤는데 그때도 괜찮았음.
이래서 베스트 책상인가…ㅋㅋㅋ 이름값 함.

솔직히 막 10만 원 넘는 비싼 책상은 부담스럽잖아요ㅠ
이건 가격도 괜찮고 디자인도 잘 뽑혀서 가성비 좋다고 느꼈어요.
특히 자취방, 공부방, 1인 작업실 이런 데 딱이에요.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고… 딱 딱^^

결론은, 저는 진짜 너무 맘에들었어요.
책상 하나 바꿨을 뿐인데 작업할 때 집중도 잘 되고,
방이 더 깔끔해진 느낌까지ㅋㅋ
진작 바꿀걸 싶었습니다 정말ㅋㅋㅋ

요즘도 친구가 뭐 책상 뭐가 좋냐 물어보면 저는 무조건 이거 추천합니다.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도 퀄 괜찮고 디자인 이쁘장한 거 찾는 분들한텐 진짜 완벽한 선택일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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